아 밤새 맘이 아파 잠한숨 못자구
결국 이렇게라도 도움 주실 분 찾구있어요
직장 근처 산책중에 공원깊숙한곳에 하얀털뭉치
발견하고 어찌나 가슴이 철렁핸는지..
한 3주전에 처음발견했을땐 사람피해서 숨어버리더니
어제 가니까 누가 집도 만들어놓았더라구요
버린사람인지 아니면 공원관리하시는 분들인지
암튼 인기척이나면 얼른 나와서 반겨주더라구요...
그래도 살겠다고 낯선이가 주는 음식도 잘 먹어요
근데 어제 보니까 턱을 좀 다친거같아요
다른고양이랑 싸웠는가봐요 ㅠㅠㅠ
아아...올겨울을 버틸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불쌍해죽겠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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