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1일 밤 경기도오산시에서 웰시코기믹스견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밤이 너무늦었고 저희집은 이미강아지를 3마리나 키우고있어서 집에 데리고 갈수가 없었습니다.
아기가 유기된지 얼마안된건지 차를 잘 피하지못하여 사고라도날까 걱정되어
시청에 연락해서 유기견센터로 보냈습니다
10일간 주인을 기다리고 입양을 기다린후 안락사된다는말에
데려오지도 못하고 10일을 기다렸는데
어제인터넷으로보니 이미안락사시켰다고 나왔습니다
너무놀라서 전화해보니 농장에보내져있다고(식용으로 보낸게아닐까 생각됩니다) 입양을원하면 내일 데려가라고해서 데려간다고화내고끊었습니다.
아이는 아주순하고 착합니다. 크기는 좀 큰편이지만 사람도잘따르고 ...
일단은 회사마당에서 데리고있으려고합니다.
제손으로 아이를 구했다고생각했는데
제가 아이를 죽을수도있는상황에 보낸것이되어 죄책감에 잠도오지않습니다..
차에치여 죽게되었다면 사고사이고
배가고파 죽게되었다면 자연사일텐데
괜한 책임지지도못할 오지랖으로 유기견센터에보내서
사람의손으로 안락사 당하거나 식용으로 보내진건아닌지
마음이 너무아파서 일단 다시데려와 회사에서 보호하며 입양자를기다리려고합니다..
강아지크기가 작지않아 실내에서는 무리가있을거같아요
마당있으시고 하루에한번이라도 쓰다듬어주실수있는분
부탁드려요. 사슴같은 눈을 가진아이에요
제주도를 제외한 어느곳이든 제가 자비로 데려다주겠습니다.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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