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대 근처에서 공사하고 현장 직원입니다.
한 4~5일전부터 목줄이 달린채 까만 푸들아이가 계속 공사현장을 돌아다니기에
안타까워 사무실로 데리고 왔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보호중입니다.
경계심이 없더라구요
혹시 몰라 병원 가서 점검 받으니 심장사상충, 장염, 피부염 모두 양호합니다.ㅎㅎ
이빨상태를 보니 3살이 좀 안된 것 같다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눈도 정말 똘망똘망해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사람만 보면 꼬리를 계속 흔들고 놀아달라고 애교부립니다. ㅎㅎ 꼬리는 짜르지 않았고 중성화수술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발한지는 한달도 안되었습니다. 털이 짧았고 소형견치고는 조금 컸습니다. 제가 아이를 보았을때는 너무 말랐어요 ㅠㅠ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밖에서 생활해서 발바닥이 까졌고 겨드랑이도 까져있어요 ㅠㅠ
지금 후시딘바르고 약도처방받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길을 잃었는지..

주인님 얼른 찾아주세요.
아이가 애타게 기다리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