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암동(선암지구) 598번지 원룸 사는 주민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원룸(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운로20번길 58) 입구에,
약 한 달 전 부터 검은색 믹스견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네요.

누가 줄에 강아지를 묶은 것도 아니고,
누가 키우는 것 같지도 않은데,
강아지가 항상 그 원룸 입구에 잠을 자고 있더라구요.

제가 주민들에게 물어봤는데,
그 개는 유기견이 확실합니다...
(시골도 아닌 도시에서, 그것도 원룸단지인데 집 밖에다 그렇게 내놓고 키우는 사람도 없구요.)

알고 보니,
그 원룸 주민이 키우는 개에게 반해서(?)
항상 그 원룸 입구에서 잠을 자는 거였더라구요.

그 원룸 주민이 남은 사료가 있으면 건물 옆에 밥 그릇을 놓고 사료도 주고,
물도 가끔 주긴 하는데,

개가 집도 없이 그냥 원룸 입구에 쭈구려 지내는 터라,
누가 해꼬지를 하거나,,,
개가 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겁납니다.

개가 사람을 무서워해서, 누군가 가까이 다가가면 슬슬 피하네요...

개는 믹스견으로, 검은색입니다.

개 잃어버리신 분 있으면 어서 찾아가십시요...

개가 차에 치여 변을 당하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