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빌라인데 저희강아지랑 옥상에 놀러갔다가 발견했습니다.
첨엔 다른입주자분들 강아지 풀어놓은건가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저희빌라엔
저희말곤 강아지 키우는 집이 없습니다.
급한대로 사료와 물을 먹였더니 사료는 한 두알먹고 물만 마시더군요
그직후 너무 급하게마셨는지 물을 다 뱉어냈습니다.
딱히 어디 아파보이거나 다쳐보이진 않았고 목줄이 있었어요.
이동네에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많으시고 산책견들이 많은동네라서 그런개인가 싶어서
차마 어디 신고도 못했습니다. 목줄엔 전화번호도 안써져있더라구요.
구청같은곳에 신고하면 괜히 산책견 주인과 생이별 시킬까봐 전화도 못했구요
왜 옥상에 계속 있는가싶어서 1층에 가보니 빌라유리문이 닫혀있더라구요 아마 들어왔다가
나중에 문이 닫겨서 못나간듯 싶어서 1층으로 데려가니 문을 쾅쾅치며 열어달라해서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갈길을 가긴했지만 한참 관찰하니 이근방에 영역표시하고 돌아다녔습니다
옥상에서 오줌눌때보니 앉아 누던데 확실하진 않지만 암컷같구요
산책견일 확률이 높지만(저번에도 이런비슷한 일이있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계셨음)
혹시나 싶어서 남깁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범일동 동양마트 나웅하이빌 근처 빌라에서 제가 목격했어요. 아마 근방강아지인듯싶은데 눈꼽이 좀 크게껴있어서 걱정은 됩니다. 주인분이 개를 잃어버린건지 그냥 산책견으로 키우시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혹시나 이글보신다면 전화번호를 목줄에 기입해주시길 바래요. 강아지 나이는 좀 많아보였습니다.
잠시라도 임보할 형편이 못되어서 데리고 있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아버지께서 안그래도 집에 개한마리 키우는거 매우 못마땅해하셔서 데리고있을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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