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집앞에서 낑낑대고 있어서 그냥 두기도 뭐한데
데리고 있자니 집안에 아빠가 강아지를 엄청 싫어하세요..
그 시간에 얘를 어쩌지 하다가 파출소에서 하루만 데리고 있어주시면 찾아가지 않을까 해서 갔더니 바로 119불러서 유기견보호센터로 보내시는거에요..
사람을 너무 잘 따르고 좋아하고 샴푸냄새도 강하게 나고 미용도 시켜놓고 한걸로 봐서 분명 동네에 주인이 있는
것 같았는데 이게뭐지. 내가 잘못한건가 싶어지고 파출소 아저씨들이 며칠뒤면 안락사 시킬거라고 하셔서 마치 내가 안락사 당하게 만든것 같은 기분이 떠나질 않아요.. 그냥 뒀으면 혹시 집을 찾아갔을까 라는 생각도 자꾸 들고.. 미치겠어요.
부디 주인분이 애타게 찾으셔서 이글을 보셨으면 좋겠는데...
010 4472 9915 . 같이 어느 동물병원에 있는지 알아보고 같이 찾으러 갔으면 좋겠어요 ㅠ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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