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몽땅이 잃어버리고 당황해서 몽땅이 다니던 산책로를
뒤졌는데요 그 외엔 전단지를 잃어버린 당일날 뽑아서 제가
사는 동네 노선에 따라 정류장마다 전단지를 붙이는 일이었
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 10시 넘어서 제가 사는 동네에서 한참 떨어
진 동네에서 저희 몽땅이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있었고 당장
뛰어가서 찾았지만 밤이 늦어서 12시가 넘도록 찾지 못했습
니다



오늘 아침 다시 발견했다는 장소에 가서 주민분들에게 전단
지를 나눠드리면서 본적은 있으신지 보신 시간과 장소는 어
딘지 상세하게 물었고 아이의 행동반경을 예측했습니다



오전 11시쯤 친구들이 도움을 주었고 예상경로 내에서 침착
하게 찾기 시작했습니다 11시반쯤 주민분이 보셨다고 제보해
주셨으나 못찾고...;;



12시반 친구들과 나눠서 찾는중 전화가 왔습니다 제 쪽으로
오고 있다고 근데 몽땅인 겁을 집어먹어서인지 절 못알아보
고 도망을...;;



친구들과 반대방향에서 몰면서 어떤집 뒷뜰에 앉아서 불안
에 떨던 몽땅이가 조우했습니다.



발견 당시 눈이 많이 다친 상태였지만 그외에 외상은 없었구
요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다행히 약간의 탈수증상외엔 별다
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제가 찾으면서 느낀건 빠른 전단지 배포와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낯선 동네에 찾아온 저를 주민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구
요 제보 역시 엄청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리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드시고 힘드실 많은
분들이 꼭 찾으실 수 있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제가 몽땅이를 찾았듯이 꼭 다른분들도 찾으실 수 있으실겁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