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2일 수요일 저녁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안에서 다연이를 잃어버렸어요.
보이기는 했지만 도망을 쳐 놓치다가 도저히 안되 독감이 덜 나으신 엄마한테 부탁을 드린 후 같이
찾았는데 이번에는 엄마가 보시기는 했지만 또 도망을 가서 일단 철수

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이른 아침에 엄마랑 같이 나서서 큰소리로 평상시 처럼 부르며 동네 안
을 샅샅이 파헤치면서 찾다가 안되 집으로 들어 와서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는 방법을 최대한 많이
알아내고 찾는 다는 글을 여기저기 다 올렸어요.

2014년 1월 24일 하루 종일 아파트 안, 공원(집에서 걸어서 5분도 채 안됨), 학교(공원 거리랑
비슷함)를 똑같은 방법으로 하루종일 찾으면서 가끔씩 집에 들어와 올릴 수 있는데는 최대한 많이
올리고 동물보호 매인 페이지에 없어지면 또 올리면서 찾았어요.

2014년 1월 25일 아침에 경비원께서 저희집을 직접 찾아 오셔서 동네 세탁소 아주머니께서 학교 쪽
으로 가는 하얀 강아지를 방금전에 목격하셨다고 하셔서 달려 가봤더니 없었지만 혹시나 해서 아파
트 뒷편으로 가려고 돌았더니 다연이가 도망가고 있는 걸 발견해서 또 도망갈까봐 빠른 걸음으로 뒷
쫓아 갔더니 사라지고 없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저 앞으로 갔다고 해서 가 봤더니 없다가 저는
동네 안으로 엄마는 동네 안 공원쪽으로 가셨는데 엄마께서 학교 안으로 들어 가는 것을 봐서 뒤 쫓
으시다가 놓지시면서 저랑 아파트 앞에서 만나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집에 가려고 뒤를 돌았는데
다연이가 스스로 다가오길레 또 놓치기 싫어 엄마한테 다연이라고 눈치를 주고 잠시 기다렸더니 안
아달라고 해서 찾았어요.

여기서 팁을 알려 드리자면 겁이 많고 소심한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발소
리를 내면서 찾는게 오히려 마이너스니 천천히 조심스럽게 조용히 찾으시는게 오히려 플러스가 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