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애기 잃어버린지 5일만에 찾았습니다
전단지도 부착하고 나눠드리고 다 했습니다
애기를 산책시키는 곳 위주로 돌아다니다가
어떤 아주머니가 울애기랑 비슷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더라구요
손에는 울애기가 싼 개똥을 들고 계시구요
울애기가 산책하는 곳에서 마킹을 잘하는데 거기서 눴나봐요
조금만 늦었어도 못찾을뻔 했어요
근데요 그 아줌마가 주운 개가 아니래요
자기 개라면서 안주는거 있죠
개를 안고 자꾸 가시더라구요
옷한번 벗겨보자 해도
주운개도 아니고 자꾸 자기개라고 하니깐
실망하고 뒷모습 쳐다보고 있었는데
왠지 강아지가 주저주저 하면서 끌려 가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울 강아지 이름을 불렀어요
그랬더니 다시 뒤돌아 보더라구요
다시 뛰어가서 아주머니랑 실랑이 끝에 애기를 빼았고
목을 봤어요 근데 이름표도 달고 있더라구요
울애기 였어요
너무 경황이 없고 그냥 그아줌마가 데리고 있던것에
감사하고 몇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드리면서
사례금 드렸어요
혹여 비슷한개 데리고 가시는 분 있으면
강제로라도 꼭 확인해보세요
여러분들도 꼭 찾으시길 바래요
참고로 많이 돌아다니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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